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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 1호 지시사항으로 '코로나 긴급구제 특별위' 설치"

李, 21일 코로나 피해 대응 긴급 기자회견
"당선 1호 지시사항으로 긴급구제 특별위 설치"
"3.10 이후 韓 코로나 대응 확실히 바뀔 것"
"경제회복 위한 '경제 부스터샷' 플랜 가동"

李 "당선 1호 지시사항으로 '코로나 긴급구제 특별위' 설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강조하는 '부스터 슛'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22.02.19.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 직후 1호 지시사항으로 루즈벨트식 신속대응 기구인 '코로나 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경제회복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플랜을 마련하겠다"고 21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3월 10일 이후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응은 확실하게 바뀔 것"이라며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곧 '코로나 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피해지원을 위한 예산 계획을 검토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접수·심사·신속 지급 절차 등을 추진한다. 특별위원회에서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관련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신용 회복과 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백신 접종과 치료 과정에서 생긴 피해에 대해 전면적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돌봄 문제와 진단키트 보급 등 방역에서 수반되는 일상의 불편을 종합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경제회복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플랜을 마련한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40조원에서 50조원 추산되는 국민의 미보상 피해는 정부가 온전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이번 추경에서 부족한 부분은 경제 부스터샷으로 대거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긴급 추경 또는 긴급재정명령권 가동을 통해 "최소한의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반드시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