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속 아연, 남성형 탈모 원인 억제해 탈모 예방하는 데 도움 될 수 있어
바나나, 탈모 관리에 도움 될 수 있는 비오틴 풍부해
사과와 바나나는 탈모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가 함유된 과일이다. 갈아서 주스로 만들거나 가열해서 잼으로 만드는 등 가공하면 섬유소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달콤한 맛과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고루 갖춘 과일.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도 있습니다. 모아시스와 함께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사과와 바나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남성 탈모에 좋은 ‘아연’ 풍부한 과일, 사과
사과는 남성형 탈모를 막는 데 효능을 보이는 영양소 ‘아연’을 갖춘 과일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이 5-알파 환원 효소와 만나 탈모를 유도하는 DHT(Dihydrotestosterone) 호르몬으로 변하면서 나타나는데요. DHT 호르몬은 모근 세포가 활동하는 것을 방해, 모발이 원활히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사과 속 아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량은 늘리되 DHT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5-알파 환원 효소는 억제합니다. 따라서 사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남성형 탈모가 나타날 가능성을 줄이면서 남성 호르몬 균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과일에도 ‘비오틴’이? 바나나에 모발 케어 돕는 비오틴 풍부해
바나나에는 모발을 굵고 탄탄하게 만드는 영양소로 알려진 비오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의 일종으로, 모발의 성장을 유도하는 케라틴 단백질이 더 많이 합성될 수 있도록 기여합니다. 모발의 구성 성분인 시스테인(Cysteine), 메티오닌(Methionine)이 활발하게 기능하도록 도울 수도 있죠.
바나나에 함유된 비오틴은 식물성 비타민으로, 섭취량에 상관없이 체내에서 일정량만 흡수됩니다.
또한 바나나는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비만, 당뇨가 있을 경우에는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과와 바나나, 생으로 섭취할수록 좋아요
어떻게 하면 사과와 바나나의 영양소를 손실 없이 제대로 흡수할 수 있을까요? 사과와 바나나는 갈아서 주스로 만들거나 가열해서 잼으로 만드는 등 가공하는 대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하는 과정에서 과육과 껍질에 들어있는 섬유소와 영양소가 파괴되고, 본연의 단맛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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