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지난 3년여간 새로운 메인과 함께 서비스한 ‘네이버 모바일 구버전’을 오는 3월31일 종료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네이버 모바일 웹 및 앱에서 지원했던 구버전은 최신 버전으로 자동 전환된다.
네이버는 기존 메인에 익숙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2019년 네이버앱 개편 이후에도 약 3년여간 새로운 메인과 기존 메인을 함께 서비스했다. 하지만 3월 기준 네이버 사용자 중 약 99%가 네이버 새로운 메인을 사용하고 있다.
(왼쪽부터) 네이버 신버전 화면과 네이버 구버전 화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사진=뉴스1
네이버앱 최신 버전 첫 화면에서는 검색 및 AI툴이 담긴 ‘그린닷’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사진을 찍어 원하는 언어를 정확하게 번역 가능한 AI 번역기 ‘파파고’ △궁금한 음악을 찾아주는 음악 검색과 손을 쓰지 않고도 필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음성 검색 △인플루언서가 입은 옷 정보를 빠르게 찾는 쇼핑렌즈 △음식점을 비롯한 주변 정보를 알려주는 내 주변 등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나(Na.)’에 모았다. △전국 편의점, 카페, 음식점에서 간편하게 이용가능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이력서에 정확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네이버 자격증 △오프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네가게 주문 △학생동문인증과 무인편의점 출입증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앱 정경화 책임리더는 “네이버앱은 쇼핑콘텐츠 추천, AI 기술을 강화한 그린닷, 편의성이 뛰어난 오프라인 결제 등 새로운 사용성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일상에 밀착한 네이버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