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모바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대중교통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태깅해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교통카드 충전·환불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사용 시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 결제탭의 ‘QR결제’ 페이지 하단 ‘교통카드’ 영역에서 네이버페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네이버페이 머니를 충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네이버페이는 31일까지 ‘모바일 교통카드’로 전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버스·지하철 이용 건 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원이 적립되며, 한 번이라도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사용 경험이 있거나 이벤트 기간 중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신규 결제자가 될 경우에는 기존 적립 포인트의 2배인 200원이 적립된다. 포인트는 하루에 최대 4회까지 적립 받을 수 있어, 일 최대 800원, 월 최대 1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용하면 프로모션에 자동으로 참여 되며, 청소년 이용자에게도 동일하게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페이지의 탑승내역 내 31일까지의 버스 및 지하철의 '승차'와 '승하차' 기록을 기준으로 집계돼 프로모션 종료 후 6월 17일에 일괄 제공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7 09:30:27[파이낸셜뉴스] 중고차 개인직거래 앱 '내차니카'가 국내최고 권위의 '모바일어워드코리아 2024' 중고차플랫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업 ㈜오토셀카는 개인간 중고차직거래(C2C)어플리케이션인 '내차니카'를 통해 중고차상사와 딜러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상당 부분을 직거래 당사자들이 간편하게 수행하게 함으로써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줄여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내차니카는 국내최초로 개인차량의 성능·상태점검을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전국적으로 100곳이상의 성능점검장과 250여곳의 지정정비센터를 통해 진단결과와 상이한경우 보상은 물론 워런티 연장 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자동차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신차가격과 유통되는 중고자동차의 표준소매시세를 제공하고 간편한 개인간 경매방식을 채택함으로서 편리하고 간단한 거래를 할수 있도록 했다. 엄찬호 오토셀카 대표는 "내차니카 앱은 기존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에는 없던 소유권 이전대행 서비스와 에스크로결제를 통한 안심거래, 판금,도색,광택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 할 예정"이라며 "경제 불황과 고물가시대를 맞아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는 중고차 개인직거래(C2C)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4-05-13 16:36:37[파이낸셜뉴스] 이제 네이버페이로 대중교통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충전이나 환불 시 수수료 부담이 없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 적립 혜택도 프로모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가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초 사용 시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제휴 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 즐거움’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 및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이 필요하다.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고,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에 대한 환불 수수료 부담 또한 없다. 충전 한도는 1회당 9만원, 1일 20만원이며,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금액만큼 충전돼 잔액부족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연령에 따라 할인된 교통요금이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내역과 잔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지불 가능한 교통수단은 전국의 지하철, 버스, 택시, 시외버스, 고속버스, 기차, 고속도로 통행료이다. 본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의 NFC 기능을 켠 상태에서 네이버페이 앱 홈 화면에서 교통카드 배너를 클릭,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기의 기본 교통카드로 설정돼야 하며, 가입 과정에서 바로 설정 가능하다.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기존 설치된 앱을 최신화 하면 이용 가능하며, 지난 10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순차 배포 중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3 09:26:31[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330여개 매장에서 전시됐던 전시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위해 진열해 놓은 상품으로,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 할인가에 내놓는 상품이다. 12일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 앱에서 '전시상품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전국 330여개 매장에 있는 1300여개 브랜드, 140여개 품목의 전시상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전시상품 등급, 브랜드, 가격대, 판매량순, 신상품 순 등 고객이 전시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한 조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검색 필터에 반영했다. 전시상품 등급은 상품 내·외부 상태에 따라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나눈 것으로, 세부적인 검색이 가능하고 등급별 재고와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생생한 리뷰도 제공하며, 재고가 소량 남았거나 구매가 많은 상품들은 '등급별 BEST 상품'으로 추천한다. 또 상품의 실제 사진을 비롯해 전시 기간, 박스와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 세부정보도 제공한다. 전시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매장 전시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5개 매장을 추천하고, 매장별로 다양한 등급의 인기 전시상품들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남은 수량이 얼마 남지 않은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는 '놓치기 아까운 전시상품', 고객들이 많이 검색한 상품을 할인율별로 보여주는 '가성비템 모두 여기에', 고객들이 실제로 많이 구매한 상품을 모아놓은 '이달의 많이 구매한 상품' 등 다양한 전시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며,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중고 가전 수리비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고장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 노트북, 데스크탑 등 IT 가전까지 19개 품목 대상으로 제공하며, 6000원~4만원의 보험가입비를 내면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총 2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고장 수리비를 지원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2 13:10:48‘스마일미’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을 수상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K팝 이모티콘 플랫폼 ‘스마일미’ 앱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문화 서비스 분야 올해의 앱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스마일미’는 AI를 기반으로 카메라에 찍힌 사용자의 표정을 일곱 가지 감정 메뉴(재미, 행복, 사랑, 당황, 슬픔, 공포, 분노)에 기반해 이모티콘으로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작 과정 최소화로 이모티콘 제작부터 판매까지 쉽게 할 수 있는 ‘스마일미’는 ‘원터치 이모티콘 제작’ 플랫폼을 지향하며,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C2E 모델을 통해 크리에이터 친화적 이모티콘 생태계를 구축해 뒀다. 특히 ‘스마일미’에는 K팝 요소가 가미돼 있어 새로운 뉴미디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수의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티커 및 이모티콘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앱 내 마켓을 통한 아티스트의 한정판 굿즈 판매, 특전 이벤트 참여 시 쇼케이스 초대 및 영상통화 팬미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K팝 이모티콘 플랫폼의 행보와 크게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투자 사업에도 직접 ‘스마일미’가 참여하는 부분으로, 유튜브 예능 ‘오늘 우리 학교는’을 비롯한 유명 웹 예능에 직접적인 투자를 통해 프로그램의 기획과 참여를 위한 ‘투표’ 등의 참여를 애플리케이션 ‘스마일미’ 내에서 진행하는 등 커뮤니티와 매체의 역할 또한 해내는 중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임유엽 대표는 “스마일미가 차세대 뉴미디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앱으로서 기존 케이팝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확실한 차별화로 인지도를 높이 쌓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타와 팬이 상생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콘텐츠 다양성 및 편리성을 확대하겠다고”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는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모바일 혁명 시대에 창의성과 신뢰성을 갖춘 모바일 앱을 발굴해 모바일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플리케이션 ‘스마일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2024-05-11 13:22:02KT엠모바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정보 취약계층의 다이렉트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2016년도부터 올해인 2024년도까지 9년 연속으로 웹 접근성 인증을 매년 갱신 중이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가 웹 페이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보장하는 것으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른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홈페이지의 품질을 1년 동안 인증하는 제도다. KT엠모바일은 장애인·고령자들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및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배너 및 시안의 명도대비 적용 △대체 텍스트 삽입 및 보완 △자막과 태그를 삽입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지원 등 다이렉트 몰 이용 접근성을 확대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고객센터 상담원이 전화로 요금 명세표를 읽어주는 ‘정보소외계층 대상 청구요금 사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할 수 있는 ‘상담 예약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KT엠모바일 이광규 사업운영본부장은 “9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은 장애인 · 고령자들을 포함한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다이렉트 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KT엠모바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0 15:44:13[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비대면 보증가입 및 안심전세 진단 플랫폼 '안심전세 앱'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는 각 분야별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모바일 앱을 발굴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다. '안심전세 앱'은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사전진단부터 보증가입, 보증이행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HUG가 2022년 9월 최초로 출시했다. 앱을 통해 고객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HUG의 대표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임차인용) 및 임대보증금보증(개인임대사업자용)에 가입할 수 있다. 안심전세 진단 기능을 통해 전세계약 체결 시 필요한 매매시세 정보,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업데이트 된 '안심전세 앱2.0' 버전을 출시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광역시·오피스텔 시세 조회가 가능해졌고, 집주인의 세금 체납 조회 기능도 추가됐다. 유병태 HUG 사장은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디지털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임차인들의 보증금 보호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10 11:55:26[파이낸셜뉴스]경찰청은 5월부터 네이버와 협약해 모바일로 총포 소지허가증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총포소지허가증' 서비스를 운영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총포·도검·분사기·전자충격기 등을 소지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자 대상으로 경찰서에서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소지 허가증을 제작해 발부해왔다. 이로 인해 총포 등을 소지할 때 허가증을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과 재발급 시 방문 및 기간 소요 등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빠르게 허가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상은 소지허가를 받은 총포,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소지자와 화약류관리·제조책임 면허자로 약 50만명에 해당한다. 모바일 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선 경찰청 총포화약안전관리시스템에 가입 후 네이버 앱 내 자격증 서비스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허가증 서비스는 확인 시마다 본인 인증을 거쳐 허가정보를 불러와 허가가 만료되거나 취소된 경우 사용을 할 수 없어 대리 사용 및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소지자의 소지 부담과 분실 우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허가증 서비스는 총기 관리 안전 강화뿐 아니라 총포 등 소지자의 편의 증대, 업무효율 향상과 행정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 기관과 협업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총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5-09 22:06:01최근 1인 가구의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등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총 5개 구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주민 접점인 읍면동을 대상으로 복지·안전 서비스 최일선으로서 역할 재정립과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2~3월 이번 공모를 실시했다. 부산시는 남구가 '복지+안전' 분야에, 사상구가 '민간 협업을 통한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분야에, 서·동래·해운대·사상구가 '안부 살핌 우편 서비스'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남구는 동 365 안전협의체 구성·운영으로 지역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상구는 복지 제도권 밖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서·동래·해운대·사상구는 집배원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종량제 봉투와 생필품 등을 배달하면서 위기 정보를 지자체에 공유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부산진구와 북구는 이웃 주민이 위기가구 발견 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시범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국민, 업무유관자 등이 위치정보(GIS) 기반의 모바일 앱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고하면, 신고한 위기 알림 정보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연계돼 대상자 확인과 상담·결과 입력이 된다. 오는 하반기 전국 시행 전에 부산진구와 북구가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복지위기 알림 앱의 신고채널에 한해 운영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복지로 포털, 네이버 포털, 씨유(CU)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직접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서비스'도 연계한다. AI 초기상담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게 먼저 AI가 전화를 걸어 초기 상담으로 위기 정보를 입수하고, 지자체 공무원은 초기상담 정보를 기반으로 필요한 대상자에게 심층 상담과 복지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영구·북구·기장군을 대상으로 AI 초기상담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북구의 경우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시범사업'과 'AI 초기상담 시범사업'을 함께 실시해 더 효율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과 시범사업 추진으로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강화해 기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지역 실정에 맞는 탄탄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9 18:41:01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기 때문에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할 수 있다. ZUFS는 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데이터별 특성에 따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ZUFS는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작동 속도와 저장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ZUFS는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다. 또 저장장치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되면서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지난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했고, 해당 시제품을 바탕으로 고객과 협업해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인 '제덱(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 회사는 오는 3·4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ZUFS 4.0을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구상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5-09 18: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