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 최초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와
인텔12세대 프로세서 탑재
AI 기반 편의기능 제공
21일부터 예약 판매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LG그램 16·17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약판매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LG그램16이 229만원부터, LG그램17은 239만원부터다.
LG전자 LG그램 신제품 LG그램16·17. LG전자 제공.
이번 그램 신제품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트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편집 작업 시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LG그램16은 16인치 디스플레이에 외장 그래픽카드와 9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제품 무게는 1285그램(g)이다. LG그램17의 무게는 1435g다.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Anti-Glare)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텔 최신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11세대 프로세서 대비 데이터 처리속도가 약 70% 빨라졌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22% 향상된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탑재했다.
카메라로 사용자 얼굴과 시선을 감지한 후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화면을 잠그고, 사용자 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작업 중인 화면을 흐리게 만들거나 경고 메시지를 보여준다. 멀티 태스킹 작업을 위해 별도 모니터를 연결할 경우 두개의 하면 중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으로 마우스 포인터나 작업 중인 창을 자동으로 옮겨주기도 한다.
LG전자 LG그램 신제품 LG그램16·17. LG전자 제공.
국내 출고가는 LG그램16이 229만~249만원, LG그램17이 239만~259만원 등으로 모델별로 상이하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차콜 등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LG그램(15/14형)과 투인원(2-in-1) 노트북 LG그램360도 함께 선보인다. LG그램360 14인치 모델은 기존 블랙, 그린 외 새롭게 선보이는 라벤더펀치 등 세가지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LG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2일부터는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기간 내 신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포터블 모니터 LG그램+View를 비롯해 그램 마우스, 굿즈 패키지, 2022 그램 오피스 밸류팩 등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그램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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