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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셀젠텍, 차세대 항암제 NK면역세포항암제 개발중..재평가 기대"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3일 코넥스기업인 셀젠텍에 대해 차세대 항암제인 NK면역세포항암제 임상진입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셀젠텍은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주요 제품으론 △생체광학영상분석시스템 △분리정제분석시스템 △약물분석시스템 등이 있다. 연구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보조할 수 있어 주로 대학병원, 연구소에 공급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항암제 트렌드는 면역세포항암제로 기존 CAR-T 항암제의 부작용을 개선시킨 것"이라며 "NK면역세포 항암제의 기술 이전 딜 규모는 기본적으로 조 단위이기 때문에 동사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2020년 페이트테라퓨틱스가 얀센과 기술 이전 당시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이었으며 지난해 지씨셀이 MSD와 맺은계약 규모도 약 2조원 규모다. 이 연구원은 "셀젠텍은 현재 7개의 면역 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로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앞뒀다"며 "임상 진입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제2의 박셀바이오"라고 말했다.

더욱이 셀젠텍은 2019년도 이후 연평균 10% 이상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NK면역세포치료제 신약개발과 빅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사업에 진출해 재평가가 기대 된다는 설명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국내 NK면역세포 항암제 개발사는 박셀바이오, 지씨셀, 엔케이맥스 등이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은 6700억원, 1조 1900억원, 7000억 수준에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다발 골수증 △비소세포폐암 △비호지킨림프종 항암제 이며 글로벌 NK면역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도 약 2조원에서 연평균 17.4%로 성장해 2026년 6조 2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셀젠텍은 2018년 에이비엘바이오와 CAR-NK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지난해 LSK글로벌파마와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위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임상 진입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으로 2020년 상반기 출시한 생체영상분석 시스템 FOBI가 지난해 상반기 100여개의 연구소 및 대학 실험실에 공급되면서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향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장암 진단 플랫폼과 유전체 분석서비스를 개발 중이고 2022년도 시범 서비스 공개후 2023년 정식 버전 출시를 계획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