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4만3900명분, 화이자백신 104만1000회분 인천공항 통해 들어와
지난 1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화이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수송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미국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4만3900명분이 오는 24일 국내에 추가로 도입된다.
이와 함께 화이자 백신 104만1000회분도 함께 들어 올 예정이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는 24일 12시10분 인천공항의 항공편 OZ588을 통해 팍스로비드 4만3900명분이 도입된다. 누적 물량은 총 20만7000명분이 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총 76만2000명분의 팍스로비드를 선구매 계약한 상황이다.
팍스로비드는 현재까지 16만3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됐고, 이중 지난 22일 기준으로 10만2000명분이 투약됐다. 현재는 6만1000명분의 재고가 남아있다.
이 외에도 화이자 백신 개별계약 104만1000회분도 오는 24일 16시5분 인천공항의 항공편 KE8518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로써 백신 누적 물량은 1496만회분이된다.
이날 김성주 방대본 사무관은 "이번에 추가로 도입하는 팍스로비드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집중 투여할 예정"이라며 "치료제와 함께 백신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제약사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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