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전 인천시의회 의장은 29일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인천계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람이 중심인 모두가 살고 싶은 계양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용범 전 인천시의회 의장은 29일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인천계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11년 9개월 간 시민과 구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가까이 귀 기울여 계양구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자 계양구청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약 12년 간 시의원과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직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국회의원·구청장·시의원·구의원 등 여야 관계없이 함께 소통하고 협치를 이끌어 지역의 세세한 부분도 살피는 구민중심 정치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이 전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히 일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항상 가슴에 새겨 시의원 시절 본회의장 100% 및 상임위원회 98%의 출석률로 YMCA 우수 시의원 선정, 2020년 공약부문 최고의 영예인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 등의 영예도 안았다.
또 계양 예비군 훈련장 이전, OBS 방송국 계양구 유치, 계양박물관 건립 예산 지원 등은 물론 간선수로 정비를 비롯한 지역 학교 환경개선사업비, 계양구 유소년축구전용구장 건립, 마을버스 일부 정류장 시설 개선 및 도착시간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공감하며 세웠던 수많은 공약들을 이행하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이에 그는 계양구청장이 되면 우선 계양테크노밸리 약 333만㎡ 신도시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로철도망 구축, 공원조성, 주차장 확보, 대단위 아파트 조성 및 첨단 IT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 등과 서운산업단지 2차 조성 및 분양을 추진해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춘 워라밸도시 계양’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계양박물관·계양아시아드경기장과 같은 지역 문화·산업기반을 확충해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예술·체육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계양산·아라뱃길·계양꽃마루 등 계양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 마련으로 ‘특색 있는 문화도시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범 전 의원은 “그동안 제가 보고 듣고 느끼며 얻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12년 간 계양구 시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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