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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정민석·임지훈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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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송치형·이석우 등 4인 체제
김형년 부회장 등기이사 사퇴
이성호 카카오CFO 사외이사 사임
영업수익 3.7조..영업이익률 88.3%

두나무, 정민석·임지훈 사내이사 선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정민석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임지훈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두나무는 31일 서울 강남 미림타워 2층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선임안 등 4개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선임안 의결에 따라 두나무의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치형 회장(겸 이사회 의장), 이석우 대표, 정민석 COO, 임지훈 CSO로 구성되게 됐다.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정민석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임지훈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두나무는 31일 서울 강남 미림타워 2층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선임안 등 4개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선임안 의결에 따라 두나무의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치형 회장(겸 이사회 의장), 이석우 대표, 정민석 COO, 임지훈 CSO로 구성되게 됐다.

김형년 부회장은 최근 일신상 사유로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회사 측은 "두나무 공동창업자로서의 상징성과 기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부회장 직함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재무적 투자자로 더이상 두나무의 사외이사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성호 카카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외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등기임원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0억원으로 조정해 의결했다. 당초 주주총회 소집공고에서는 임원 보수한도 1000억원 상향안을 상정한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 안건을 수정해 의결했다.

회사 측은 "이사 보수 한도는 총액에 대한 상한선일 뿐 실제 이사 개인에게 지급 될 총액의 확정 금액이 아니다"며 "당초 등기이사의 수를 대폭 늘릴 경우를 대비해 보수한도를 높게 잡았으나 이전과 동일하게 200억 원으로 안건 수정했고 의결됐다"고 밝혔다.


재무제표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통과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두나무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3조704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3조2714억 원, 당기순이익은 2조 241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88.3%를 기록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