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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31일 준공

전국 최대 규모 4144기, 관련절차 정비 후 4~5월 중 개장

인천시, 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31일 준공
3월 31일 준공한 인천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부평구 소재 인천가족공원에서 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호국봉안담은 4144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타 지자체보다 2000~3000기 가량 많다.

안장자격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현행 인천시 장사시설에 관한 조례에 의한 대상자로 사용기간은 30년이다.

시는 유가족이 원할 경우 유골함 안치 시 국가유공자로 구성된 특별한 선양단 의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운영 시기는 조례개정 및 관련절차 정비완료 후 4~5월중에 개장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인천시에는 3만500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 중이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라가 어려울 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온몸을 바쳐 위기를 구한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예우와 보훈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