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합리적인 건설계획 수립 위한 추진방향 및 다양한 방안 논의
인천시는 3월 30일 ‘인천시 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인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3월 30일 ‘인천시 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용역은 인천시 자체매립지 최종 적합지인 옹진군 영흥남로9번길 520의 38(영흥면) 일원 시유지 약 89만㎡에 대해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 획득, 주민 수용성 제고 및 지역특성에 적합한 합리적 건설계획을 제시하고 장래인구 예측, 폐기물 발생량 산정, 소각재 등 반입량, 매립연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재정사업으로 자체 매립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의 필요성 검증을 위해 반드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사는 인천시의 자원순환 비전 및 정책 목표, 추진전략 검토, 후보지 환경질 조사, 매립대상 폐기물 관리계획, 반입량 및 매립연한 산정계획, 주민지원사업 계획 등을 조사 및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아울러 다양한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과업을 진행한다.
한편 인천에코랜드는 대규모로 조성된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실제 매립면적이 약 15만㎡인 소규모로 4단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 소각재를 재활용한 후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하게 된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폐기물매립시설의 조성에 있어 다각적이고 철저한 검토 및 의견 수렴을 통해 내실 있는 결과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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