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클레바(KLEVA)의 파밍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가상자산을 대여해서 투자 활동에 참여, 이를 통해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파밍을 통해 클레바의 특징인 레버리지 이자농사(Leveraged Yield Farming)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디파이 프로토콜 클레바(KLEVA)의 파밍 서비스를 1일 개시했다. 위메이드 제공.
디파이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를 가리킨다. 디파이 참여자들은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이자농사라고 부른다.
클레바의 총 예치 자산(TVL)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3억6000만달러(4384억8000만원)를 웃돌며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 중 2위 올랐다. 위메이드는 파밍 풀 기능 활성화를 통해 사용자들의 유동성 공급이 늘고, 이에 따라 TVL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파밍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클레바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디파이 서비스를 이더리움 등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으로, 디파이 영역에서도 강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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