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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마켓뷰] 미국 긴축 공포에 비트코인 9% 급락

[파이낸셜뉴스] 이번주(4월2~8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융당국이 공격적 긴축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오전 11시30분 현재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전에 비해 9.11% 하락한 4만2256.10달러(5189만490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7.72% 하락한 3195.96달러(392만4638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FOMC 위원들은 오는 5월부터 석 달 동안 매월 최대 950억달러(약 115조원)의 채권 보유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격적 긴축의 현실화를 시사했다. 또 애플이 비트코인 결제를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것도 시장에 충격을 줬다. 잭 말러 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애플(APPLE)'이라고 쓰여진 모자를 쓰고 한 시중은행 ATM 기기 앞에서 찍은 사진을 트윗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스트라이크와 손잡고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잭 말러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를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급속히 퍼졌다. 그러나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英 "정부 공식 NFT 발행...가상자산 글로벌 허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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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공식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존 글랜(John Glen) 재무부 금융서비스 총괄은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재무장관이 왕립 조폐국 '로열 민트(Royal Mint)'에 NFT 발행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사진=뉴시스

영국 정부가 공식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하기로 했다. NFT 발행은 영국 정부가 가상자산 기술과 투자에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약속을 상징한다는게 공식 설명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존 글랜(John Glen) 재무부 금융서비스 총괄은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재무장관이 왕립 조폐국 '로열 민트(Royal Mint)'에 NFT 발행을 요청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가상자산 기술과 투자에 대한 우리의 미래지향적 접근방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서밋에서 글랜 총괄은 "영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첫 단계로 스테이블코인을 합법적인 지불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랜 총괄은 또 "재무부는 세계를 선도하는 가상자산 규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가상자산 용역그룹(Crypto Asset Engagement Group)'이라는 산업 그룹을 구성해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그룹의 의장은 장관급이고, 그룹에는 금융감독청(FCA), 영란은행 및 기업의 고위 대표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샌드박스를 설정하는 법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돌아온 스타벅스 CEO "연내 NFT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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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버지'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사진)가 위기에 빠진 스타벅스를 되살릴 구원투수로 재등판한 첫 날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비밀병기로 꺼냈다. /사진=뉴시스
'스타벅스 아버지'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위기에 빠진 스타벅스를 되살릴 구원투수로 재등판한 첫 날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비밀병기로 꺼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미디어 긱와이어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가 임시 CEO로 복귀한 4일 타운홀 미팅에서 "스타벅스가 올해안에 NFT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슐츠 CEO는 "나는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니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예술품, 비디오, 사진 및 기타 디지털 콘텐츠의 고유한 소유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NFT에 대해 연구해 왔다"며 "NFT 사업을 시작하려는 회사, 브랜드, 유명인, 인플루언서를 보면, 스타벅스 보다 NFT에 더 적합한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디어는 이 타운홀 미팅 영상이 More Perfect Union의 조단 자카린(Jordan Zakarin) 기자의 트위터 영상이라고 출처를 밝혔다.

1900만번째 비트코인 채굴됐다...채굴가능 비트코인 200만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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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00만개만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트코인(BTC) 중 1900만개가 채굴됐다. 앞으로 새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00만개만 남게 됐다. /사진=뉴시스

총 2100만개만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트코인(BTC) 중 1900만개가 채굴됐다. 앞으로 새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00만개만 남게 됐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1900만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돼, 총 2100만개 비트코인 총량 중 90.5%가 채굴됐다. 미디어는 가상자산 관련 프리랜서 작가 블라드 코스테아(Vlad Costea)를 인용해 "남은 200만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는 앞으로 118년이 걸릴 것"이라며 "마지막 비트코인은 2140년에 채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4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43% 오른 4만7313달러(약 5772만원)에 거래중이다.

블록, 미국서 적금식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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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회사 블록(옛 스퀘어)가 적금식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비트코인(BTC)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사진=뉴시스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회사 블록(옛 스퀘어)가 적금식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비트코인(BTC)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로 비트코인 투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의 캐시 앱 제품 책임자 마일스 수터(Miles Suter)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서 "캐시 앱은 미국 고객들이 급여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는 'Paid in Bitcoin' 서비스를 시작헸다"고 발표했다. 수터는 "캐시 앱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은 직접 급여의 1%에서 100%까지 비율을 정해 매월 비트코인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투자 비율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Paid in Bitcoin' 기능은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 "가상자산 산업에 폭탄규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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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가상자산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 규제틀을 적용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사진=뉴시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가상자산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 규제틀을 적용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미국 정부가 금융산업 전반에 적용하는 기존 규제를 가상자산 산업에도 적용할 경우, 가상자산 기업들은 규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정책적 우려가 있어 일관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 University)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첫 연설에서 "기술 중립성의 원칙은 탈세, 불법 금융 및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세금을 회피하거나, 돈을 세탁하거나, 제재를 회피하는 것은 불법이며, 수표나 전신환을 사용하는지 가상자산을 사용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과 이를 처리하는 회사는 기존의 법적 범주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에 대해서만 특별한 법률 규제를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 규제의 틀에서 일관적인 규제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규제가 혁신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취약한 개인에 대한 잠재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규제 기관은 책임 있는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엘런 장관의 연설에는 폭탄선언이 없었다"며 "실제로 가상자산 업계의 이해 관계자를 놀라게 하지 않도록 조심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2030년 메타버스 시장 13조달러-사용자 50억"...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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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이 오는 2030년 전세계 메타버스 이용자가 최대 50억명, 시장 규모는 13조달러(약 1경 58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사진=뉴시스


씨티은행이 오는 2030년 전세계 메타버스 이용자가 최대 50억명, 시장 규모는 13조달러(약 1경 58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코인게스크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의 열기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배경으로 메타버스가 웹3 방식의 차세대 인터넷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는 커뮤니티의 소유와 관리가 자유롭고, 상호 운용 가능한 설계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까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메타버스의 사용 사례는 상업, 예술, 미디어, 광고, 의료 및 사회적 협업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씨티은행은 메타버스의 발전을 위해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전제돼야 한자고 짚었다. 보고서는 "메타버스 콘텐츠의 스트리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수준보다 1000배 이상 높은 연산 효율성이 필요하다"며 "통신 인프라와 스토리지, 하드웨어, 게임 개발 플랫폼 등에 대한 상당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메타버스 경제에서는 법정화폐는 물론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코인과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이 화폐로 통용돼 현실 세계와는 다른 경제체제가 형성될 것"이라며 "메타버스가 인터넷의 새로운 버전이라면 규제기관, 정책 입안자, 정부로부터 더 많은 조사를 받게 될 것이며, 자금세탁 방지 규칙,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활용, 가상자산의 재산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