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대통령으로 마지막 밤 어떨 것 같은가" 질문에
문 대통령 "과연 우리 사회 얼마나 공정해졌나" 대답
[파이낸셜뉴스]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방송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의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 예고편이 공개됐다. 5년 만에 문 대통령과 다시 만난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은 "청와대 마지막 밤은 어떠실 것 같나"라고 문 대통령에게 물었다.
오늘 22일 JTBC 뉴스 계정으로 유튜브를 보면 29초 분량의 특별대담 예고편에 문 대통령과 손 특파원이 대통령 집무실, 상춘재 등을 배경으로 사전 녹화를 마친 인터뷰 장면이 공개됐다.
또 문 대통령이 여민관 앞에서 손 전 앵커와 악수를 나누는 장면, 녹지원을 거쳐 상춘재를 함께 향하는 모습 등의 짧은 스케치 영상도 예고편에 소개 됐다.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인지는 모르지만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과연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정해졌냐"라고 답변했다.
예고편 끝 부분에 손 특파원은 문 대통령에게 "본인의 대통령으로서의 청와대의 마지막 밤은 어떠실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의 문 대통령과 손 특파원의 특별대담은 오는 25~26일 이틀에 걸쳐 JTBC를 통해 각 80분씩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에서 사전 녹화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을 밝힐 예정이다. 대담을 통해 임기 동안 추진했던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심경·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전달한다.
재임 중 문 대통령의 일대일 형식의 특별대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손 순회특파원과의 일대일 대담은 2016년 11월29일 JTBC 뉴스룸 출연 인터뷰 이후 5년4개월여 만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 성사된 인터뷰에서 문 후보는 박 대통령의 자진 퇴진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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