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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티라유텍, 자율주행로봇 사업 진출 긍정적…SK와 협업 부각“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6일 티라유텍에 대해 최근 자율주행로봇 사업진출로 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 55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KT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로봇 도입을 통해 약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로봇 자동화프로그램이 반복적인 수작업을 대신해 업무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시스템의 효율성이 입증됨에 따라 공장 자동화 시스템 확산 가능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티라유텍은 지난 15년간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SCM, MES 등 스마트팩토리 SW를 공급하던 업체로 최근 제조 및 물류 자율주행로봇사업에 진출해 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업체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MES(생산관리시스템), SCM(공급망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주력으로 공급중이다.

특히 로봇사업 집중을 위해 관련 사업부를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해 100% 자체제작 로봇 ‘로보엘’ 출시 등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자율주행 로봇 사업과 더불어 SK와 협력관계도 호재로 꼽았다.
앞서 SK는 2018년 티라유텍의 지분을 약 14% 규모 인수했다. 현재 SK향 매출액은 2018년 26억원에서 2020년 1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이 연구원은 “티라유텍은 SK, 삼성, LG 등 대형그룹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대형사향 매출비중이 60% 이상 추정된다”며 “주요 고객사들의 증설확대로 동사의 수혜가 전망되고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