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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피씨디렉트, 정부 모빌리티 육성 9000조 UAM…세계 1위 드론사 유통 부각

[파이낸셜뉴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피씨디렉트가 강세다. 피씨디렉트는 세계 드론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DJI와 패럿사의 드론을 국내 최초로 유통 중이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피씨디렉트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2.94%) 오른 2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정부는 9000조원으로 성장할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해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UAM 등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특히 UAM은 최첨단 항공기술 및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나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제작한 UAM 볼로콥터로 시험비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계획에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과거 2019년부터 오랜 기간 사업을 준비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하 켄코아)가 UAM 대표주로 거론되고 있다.

켄코아는 지난해 이미 영국 스카이포츠와 UAM 사업을 위해 한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MOU를 체결하고 제주도 내 운항에 필요한 회랑 및 공역 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베셀, 네온테크, 기산텔레콤, 퍼스텍 등도 UAM 관련주로 꼽힌다.

피씨디렉트도 강세다. 피씨디렉트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세계 1위 중국 DJI와 2위 패럿사 드론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로세서, 스토리지, 마더보드, SSD, 서버 제품군 등 PC·모바일·디지털기기 및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IT 하드웨어와 개인 및 회사의 서버 구축을 위한 IT 하드웨어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스토리지 36.78%, 프로세서 33.82%, 마더보드 13.12% 등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