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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화나눔 13년차…'마음을 담은 클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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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동반 시각장애인 관람객 초청
아름다운 소리 세상에 전하겠다는 취지
2009년부터 매년 실행

[파이낸셜뉴스] KT는 지난 4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KT, 문화나눔 13년차…'마음을 담은 클래식' 개최
지난 4월 29일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관람하기 위해 나눔재활센터의 시각장애인들이 안내견 화담이와 함께 공연장에 입장하고 있다. KT 제공.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은 아름다운 소리를 세상에 널리 전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09년 5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돼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의 문화 나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64회 공연이 진행됐고, 누적 관람객 10만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에는 나눔재활센터의 시각장애인들이 안내견 화담이와 함께 KT 초청을 받아 참석해 클래식계 거장들이 선사하는 연주를 감상했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첼리스트 이강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등 클래식계 정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수준급 연주를 선보였다. 이택주 음암감독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KT는 그간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통해 장애인연주단체의 공연과 문화 취약 계층의 관람을 지원해 왔다. 공연 수익금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디지털 보청기 제공, 재활교육 등을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에 사용돼 왔다.

KT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등 문화 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