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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크래프트 애니메이션 영상 공개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 가상세계 체험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마인크래프트에서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 ‘인천크래프트 : 시간여행자의 도시’를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크래프트는 세계적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인천을 가상세계로 구현한 메타버스(가상공간)다.

이번에 공개되는 ‘인천크래프트 : 시간여행자의 도시’에선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의 움직임에 따라 △선사시대 강화도 고인돌 마을 △일제강점기 강화장터 3.1 독립운동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인기가수 공연 △복합 문화시설 송도 커넬워크 쇼핑 △인천공항 비행기 조종 △미래도시 인천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주요 사용자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 초반 출생)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제작했다. 인천을 가상세계에서 색다르게 바라보며 현실을 기반으로 확장한 문화 역사적 의미도 주목할 부분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10만여명(22년 3월 기준)의 인천크래프트 사용자와 300만 뷰의 관련 콘텐츠 영상 조회 수로 인천크래프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인기 유튜버 5인과 함께한 ‘인천 랜드마크 건축 이벤트’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는 놀라운 숫자인 동시 시청자수 9821명을 기록한 바 있다.


그 결과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2021), 대한민국공공PR대상 최우수상(2020)을 수상하며 국내 최초로 시도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에 대한 인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년간 인천크래프트 성과를 토대로 인천시는 2022년 하반기 공개 목표로 UAM(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한 새로운 인천크래프트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윤병철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이번 영상을 통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상반된 매력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