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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버스에 깔린 70대 운전기사…병원으로 긴급 이송

[파이낸셜뉴스] 운전기사가 학원버스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비탈길에 세운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다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9분경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학원버스에 70대 남성 A씨까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버스에 깔린 70대 운전기사…병원으로 긴급 이송
© News1 DB /사진=뉴스1
A씨는 해당 버스 운전기사였다. 차량을 비탈길에 주차하고 내렸다가 차량이 움직이자 이를 몸으로 저지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은 인원 38명, 차량 9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서울 성북구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