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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찍은 분들 '그대가 조국' 봐달라" 조국 전 장관 깜짝 등장해 한 말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시사회에 깜짝 등장
조 전 장관 특별 영상 통해 "당시 진실 보존되길" 강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찍은 분들 '그대가 조국' 봐달라" 조국 전 장관 깜짝 등장해 한 말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스틸 컷.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언론 시사회에 깜짝 등장해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분들이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많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의 일화를 다뤘다.

오늘 11일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가 공개한 특별영상을 보면 조 전 장관은 시사회가 끝난 뒤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가 공개한 특별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2019년 '조국 사태'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대립되는 생각을 갖고 싸우기도 한다는 것으로 안다"며 "진보는 진보대로, 보수는 보수대로 자기만의 생각이 옳다, 내가 아는 진실만이 옳다고 격하게 싸움도 벌인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건 당시 사태에 대한 다른 시각이 있고 다른 경험, 다른 증언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이를(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당시의 진실이 온전하게 보존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조 전 장관이 재판에 나가고 밥을 챙겨 먹고 딸과 통화하는 일상을 공개된다. 또 인터뷰이로 직접 등장해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심경과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현재 자신의 상황을 "귀양 간 상태" "비운의 상황"으로 설명했다. 당시 정치 상황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신뢰하는 정치부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날 반드시 견제해야 할 정치인 후보로 보고 싹을 잘랐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승준 감독은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 영화를 만든 건 아니다"고 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어제 10일 오후까지 '그대가 조국' 크라우드펀딩엔 4만3800여명이 참여해 약 22억4400만원이 모였다.

한편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이 확정됐고 조 전 장관은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윤석열 찍은 분들 '그대가 조국' 봐달라" 조국 전 장관 깜짝 등장해 한 말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스틸 컷.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