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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쌍용차 스토킹호스 우협에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

막강한 자금력 우위...국내외 자동차업체 SI 참여 쌍용차 정상화 올인

[fn마켓워치] 쌍용차 스토킹호스 우협에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쌍용차 스토킹호스(사전예비인수자) 딜 우선협상대상자에 유력후보였던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3일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과 법원은 이날 쌍용차의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결정해 통보했다.

앞서 지난 11일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비롯, 쌍방울그룹-KH필룩스 컨소시엄, 이엘비엔티가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애초 쌍용차 인수를 위한 예비실사 당시엔 KG그룹과 파빌리온PE, 쌍방울-KH필룩스 컨소시엄, 이엘비엔티 등이 각각 따로 참여했지만 본입찰 인수제안서 마감일인 지난 12일엔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전격 손을 잡아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IB업계에선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KG그룹과 국내외 자동차 관련 업체를 전략적투자자(SI)로 영입한 파빌리온PE가 손을 잡을 만큼 쌍용차 새주인으로 유력하게 봤다.

한편 이날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정해진 이후엔 매각 주간사가 공개 매각으로 다시 원매자들을 추가로 물색한 이후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자에게 쌍용차의 새주인 자리가 돌아갈 전망이다. 매각 시간이 오는 10월 15일인만큼 내 달 말엔 최종 인수 예정자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