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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보건장관, 델타변이 바이러스 다시 확산 경고

獨 보건장관, 델타변이 바이러스 다시 확산 경고
지난해 12월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엘란드스두른의 엔드로부 연구소에서 한 연구원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석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AP뉴시스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4일(현지시간)자 독일 뒤셀도르프의 일간지 라이니셰 포스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말하며 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가을에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두가지 바이러스에 모두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두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지만 매우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초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교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이전의 변이 코로나를 제거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없어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대학교의 아리엘 쿠시마로 박사는 이번 연구를 볼 때 여름에 델타나 다른 변이 발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9년말 등장한 첫 코로나바이러스였던 알파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베타, 브라질과 인도에서 각각 감마와 델타가 등장했으며 그후 전파력은 강하지만 약한 오미크론 변이로 이어졌다.

벤구리온대 연구팀은 이스라엘의 경우 인구의 상당수가 백신 4차 접종까지 맞고 변이를 통한 높은 감염율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는 이스라엘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