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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다큐, 크라우드펀딩 역대 최고 '목표액 5221%'

'그대가 조국' 펀딩 52배 초과, 26억원 달성

조국 사태 다큐, 크라우드펀딩 역대 최고 '목표액 522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5일 자정 마감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펀딩이 목표치를 무려 52배나 초과달성하자 /사진=뉴스1

조국 사태 다큐, 크라우드펀딩 역대 최고 '목표액 5221%'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조국 사태 다큐, 크라우드펀딩 역대 최고 '목표액 5221%'
영화 그대가 조국 포스터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는 25일 개봉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성찰적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크라우드펀딩이 목표액 5221%를 달성하고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전국 10만명 시사회를 목표로 펀딩을 진행했다.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21일간, 총 5만1794명이 참여하여 26억1091만1000원의 금액을 달성했다. 애초 3주간 5000만원이 목표였다.

조국 전 장관은 후원자에게 영상으로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감격하며 “이른바 조국 사태로 격렬한 사회적 대립이 있었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왜 이렇게 성원을 하는지 고민도 했다. 많은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그대가 조국’ 후원자들은 후원금에 따라 리워드로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 총 8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그대가 조국’ 시사회 초대와 DVD, 스페셜 포토북을 제공받는다. 또 극장 개봉 이후 진행되는 ‘그대가 조국’ VOD 서비스 및 DVD 서비스에 진행되는 디지털 배급버전 본편 상영본에 이름이 크레딧에 표기된다.

펀딩 기금은 시사회 대관료, DVD제작비, 포토북 제작비, 디지털 배급버전 마스터 작업비와 광고비 등 보다 많은 관객 참여 확대를 위한 경비에 사용된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사냥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

영화 제목은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와 언론 시사사로 공개되어 주제의식은 물론이고 영화적 완성도 역시 호평을 받았다.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이 연출했다.

그는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트와 뉴욕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그림자꽃’으로 타이완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시안비젼경쟁 부문 대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달팽이의 별’, ‘부재의 기억’, ‘그림자꽃’ 감병석 프로듀서와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무현입니다’ 양희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5월 25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