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 방문하는 동안 동안 대중국 경제안보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IPEF 출범 계획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이 일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다"며 "나는 인도·태평양의 카운터파트와 많은 시간 대화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좀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적극적인 경제 전략을 취해 달라는 큰 주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에 이어 22~24 일본을 방문한다.
IPEF는 미국이 중국을 군사적으로 포위하기 위해 구축한 4개국 협력체 '쿼드'의 무역, 경제 버전으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정부가 구상해왔다.
IPEF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가 참여하고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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