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4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이후 반도체, 2차전지 해외 공장 신규 수주와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34.3%의 상승 여력을 더한 1만 6650원을 제시했다.
구휘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택함으로서 반도체 투자 유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최근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현실화 되었고, 정부, 기업의 공급망 재편 방안으로 리·프렌드 쇼어링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공장 이전의 필요성 인식과 동시에 반도체, 2차전지 등 신규투자 사이클이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의 반도체 공장·2차전지 신규 수주와 이익 상승이 예상되어 주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되어 국내외 시장에서 건축,토목,플랜트 사업의 PM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200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 단계로부터 발주,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주의 대리인 및 조정자의 역할을 맡아 통합 관리함으로써 적기·예산의 범위 내 고품질의 건축물(시설물)을 사업주에게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서치알음은 바이든 방한 수혜로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신규 투자가 늘어나게 된 점을 호재로 봤다.
구 연구원은 “삼성전자 CAPEX 규모 전망치는 2022년 52.5조, 2023년 60.6조이며 2차전자 또한 투자 Cycle 상승 국면에 동사 영업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며 “동사는 중국, 베트남 지역 등 삼성 반도체 공장 개발에 PM 용역을 맡아서 20년 전부터 삼성과의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내 배터리 3사와도 동유럽, 인도네시아 등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이력이 있다"며 "앞으로 북미 지역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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