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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월 1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중단

검사자수 감소로 모든 임시 선별검사소 중단
지역 내 11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인천시, 6월 1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중단
인천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 11곳에서만 검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연수구 임시 선별검사소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 11곳에서만 검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에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는 주안역(미추홀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연수구), 인천시청 광장(남동구), 부평역(부평구), 작전역(계양구), 검암역(서구) 등 모두 6곳이다.

시는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위해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본격 운영해 그동안 최대 17곳까지 늘려 운영했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는 하루 최대 1만4500여명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하루 검사자수가 300명 선에 그치고 있다.

그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은 약 280만여명(PCR 244만여명, 신속항원검사 36만명)에 이른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수가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축소 운영해 왔으며 지속적인 감소세에 따라 이번에 모든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임시 선별검사소와 별개로 각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대로 계속 운영된다. 따라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확진자수와 검사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