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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뉴욕증시 상승에도 비트코인은 하락

[코인브리핑] 뉴욕증시 상승에도 비트코인은 하락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2시1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46% 하락한 37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0% 빠진 224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2시1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46% 하락한 37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0% 빠진 224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639만4000원과 225만2000원에 장중 저가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2.7% 급등했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도 오전 한때 반짝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더리움이 낙폭이 큰 것은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잠재적 보안위험이 재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매거진 포춘은 "이더리움의 중요한 비콘체인에서 네트워크에 잠재적 보안 위험을 제시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몇시간 동안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할지 결정하기 위해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비콘체인은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넷으로 이더리움 재단은 8월을 전후에 비콘체인과 이더리움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6282.3포인트로 전날보다 3.2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6.84% 하락했다.

[코인브리핑] 뉴욕증시 상승에도 비트코인은 하락
27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6282.3포인트로 전날보다 3.2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6.84% 하락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36.28%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36.47%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5.35%이다.

테마별로 보면 대부분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디파이 인덱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하락 폭이 8.12%로 가장 컸다. 데이터저장 서비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알파쿼크(AQT)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743.53%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같은 시간 8.87% 상승해 2515원을 기록했다. 장 중 고가가 저가 2215원 대비 33.63% 높은 2960원으로 나타나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대금이 5369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위믹스(WEMIX)는 같은 시간 5780원으로 전날보다 0.35% 상승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2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38.75% 상승했다.

* 코인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