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5곳에 설치한 미세먼지 저감 그늘막.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 그늘막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도로변 비산먼지에 취약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효성동 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효성요양병원, 효성노인문화센터 인근 등 총 5곳이다.
주요 기능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제어, 그늘막 등으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개폐했던 고정형과 달리 바람세기와 외부 온도를 분석하는 감지센터가 부착돼 기상정보를 반영해 개폐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 기능 외에 야간에 그늘막 상단에 부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주변의 초미세먼지 수치와 먼지 농도, 온도, 날씨, 풍속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알리미 스마트 그늘막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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