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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끌고 손석구 민 '범죄도시2' 1000만 돌파

개봉 25일째 천만 관객 돌파

마동석 끌고 손석구 민 '범죄도시2' 1000만 돌파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마동석 끌고 손석구 민 '범죄도시2' 1000만 돌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수 930만명을 넘어선 7일 서울시내 영화관에 설치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현충일 연휴 나흘 간(3~6일) 169만3884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930만명을 넘겼다(932만3963명).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며, 국내 개봉 영화를 1000만명이 본 건 2019년 5월에 개봉한 '기생충'(1031만명) 이후 딱 3년만이다. 2022.06.07. jhope@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동석이 끌고, 손석구가 제대로 밀었다. '범죄도시2'가 사상 역대 28번째 1000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1000만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2'는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배급사 집계 기준, 개봉 25일째인 이날 오후 1시50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 이후 역대 28번째 1000만 영화다. 또 마동석 출연영화 기준 4번째 1000만 영화다. 앞서 마동석이 출연한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1000만 관객을 모았다.

'범죄도시2'는 마동석표 호쾌한 액션물로 전편을 잇는 재미를 갖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폭력 수위가 높아 초반만 해도 여성 관객들의 예매율이 높지 않았으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급부상한 손석구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개봉 10일만에 500만, 25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려있던 '보복 심리'도 한몫했다.

'범죄도시2'는 조만간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 및 역대 5월 개봉 최고 흥행작 '기생충'(2019)의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