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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너무 떨어졌나? 비트코인 반등 시도

[코인브리핑] 너무 떨어졌나? 비트코인 반등 시도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10% 오른 274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3.13% 상승한 145만2000원에 가격이 형성 중이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10% 오른 274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3.13% 상승한 145만2000원에 가격이 형성 중이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2671만8000원과 138만8500원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 낙폭 만회에 나서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하루 낙폭은 9.8%와 14.3%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발표 이후 반짝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급락한 것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시장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4.08%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인 블록파이가 가상자산 헤지펀드 3AC(쓰리애로우캐피탈)의 대규모 규모 청산설을 인정했다는 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잭 프린스 블록파이 CEO는 "최근 대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고객사에 비즈니스적 판단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라며 "해당 사태 관련 고객의 자금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트윗했다. 앞서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은 3AC가 블록파이 데리비트 등에서 4억달러 규모의 청산을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인브리핑] 너무 떨어졌나? 비트코인 반등 시도
업비트 UBMI 지수 6월17일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4399.79포인트로 전날보다 9.23%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1.04% 빠졌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12.11%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7.09% 줄어들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8.19%다.

테마별로 보면 대다수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분산화거래소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12.07%로 가장 컸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3738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어거(REP)의 경우 같은 시간 기준 1만원으로 전날보다 17.21% 상승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7포인트 하락한 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극단적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1.52% 상승했다.

* 코인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