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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임기만료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흐름에 항의하고 인사번복 사태에 책임을 지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경찰 통제 강화 권고안 등을 놓고 내부에서 용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당초 김 청장은 이날 경찰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경찰 주요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의 표명으로 간담회는 취소됐다.
대신 김 청장은 이날 오후 12시 사의 표명 등에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행안부도 이날 오전 11시 자문위 통제 권고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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