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희씨 별세· 정상진씨(충북경찰청장) 빙모상=25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53)801-9999
2024-04-25 16:29:08[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22일 광주 조선대병원 등을 찾아 '광주 흉기 난동'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경찰관들을 위문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경감 등 3명은 지난 19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손가락 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조선대병원, 상무병원, 씨티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후 입원 중이다. 피의자는 주거지로 찾아온 경찰이 '자신을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나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저항하는 피의자에게 공포탄 2발·실탄 3발, 테이저건 등을 쏜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윤 청장은 "부상 경찰관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비, 간병비 지급은 물론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권력에 폭력으로 대항하는 범죄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물리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22 16:41:44[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경찰관들의 잇단 비위 행위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지속적으로 비위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청장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경찰의 비위 행위에 대해 "13만5000명의 조직이 사소한 의무 위반 없이 가야 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달 7일 '의무 위반 근절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지난 11일 이를 종료했다. 특별경보 기간 경찰은 전 경찰관서에서 특별 감찰활동을 벌여왔다. 문제는 특별경보 기간에도 다수 의무위반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팀장이 부하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내부 조사에 들어갔고 해당 팀장은 대기발령됐다. 관련해 특별경보 기간에 경찰 비위 사건은 발령 전 같은 기간 대비 30% 줄었다는 것이 경찰은 설명했다. 윤 청장은 "수치를 가지고 효과가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다"며 "음주 포함 의무 위반이 있었는데 특별경보가 끝났다고 다시 해도 되는 것처럼 인식하면 절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미국 송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국제 공조체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윤 청장은 "공조 체계 문제는 전혀 아니다"며 "기본적으로 범죄인 인도 절차는 각 나라 법무부가 주관돼서 인도 절차 협의하게 돼 있고 경찰은 인터폴 통해서 신속한 체포, 송환 이런 걸 지원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심 법원에서 한국으로 결정이 났지만 중간에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법무부에서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위한 법적 요건이 충족됐다며 범죄인 인도 허가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범죄인 인도국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내릴 예정이다. 최종 열쇠를 쥐게 된 법무장관이 미국행 입장을 밝혀온 인사라는 점에서 현재로선 미국 송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이어 윤 청장은 사교육 카르텔 수사를 받던 입시업체 메가스터디의 사외이사로 갔다가 수사 공정성 논란 끝에 사퇴한 남구준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남 전 본부장은 지난달 28일 메가스터디교육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그러자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사건과 관련해 메가스터디가 경찰 수사와 세무 당국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수사 공정성 시비를 빚을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15 15:06:53[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4·10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정당 주요 인사에 대한 위해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선거 폭력 범죄에 대해선 어느 범죄보다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튜버 등에 의한 투표소 난입 등 치안 유지 방침도 세웠다. 윤 청장은 4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안전한 선거 뒷받침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 청장은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사전 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사례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불법 카메라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요청을 받아 전국 사전투표소, 본 투표소에 대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원할 것"이라며 "본 투표지는 물론이고 사전 투표지가 이송되는 전 과정에 경찰관이 동승해 선거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특히 "유튜버 등에 의한 투·개표소 난입 시도나 주변 소란 행위 등 치안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04 15:25:12잇따르는 비위 사건 발생해 경찰 내외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의무 위반 근절 특별경보'까지 발령했지만 이후에도 비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내외부에서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과 전반적인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희근 "지휘관 동반 책임" 경고3월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잇따르는 현직 경찰관 비위 사건을 막고자 지난 7일 윤 청장이 발령한 위반 근절 특별경보가 다음달 11일 종료된다. 윤 청장이 대대적 감찰과 지휘관 동반 책임까지 언급한 바 있다. 특별경보 이후에도 4건의 현직 경찰관 비위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이중 2건에 대해 지휘관에게도 책임을 지웠다. 지난 9일 새벽 서울경찰청 35기동단 소속 A 경위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이후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3기동단 35기동대장 B 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현직 경찰관 비위와 관련된 지휘 책임자에 대한 첫 인사조치였다. 이후 잠잠할 것처럼 보였던 사건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서경찰서 경무계 소속 C 경장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C 경장은 지난 17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옆 테이블에 있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C 경장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또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D 경위는 지난 18일 밤 경기 파주시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동석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제공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D 경위의 신원을 확인했다. D 경위는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은행에서 지인인 남성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주먹다짐을 한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였다. 지휘 책임자에 대한 두번째 인사조치도 나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7일 새벽 서울경찰청 4기동단 소속 E 경위와 F 순경이 술을 마시다 서로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이들은 출근 3시간 전까지도 술을 마시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 28일 '직원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4기동단 49기동대장 G 경정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국민 신뢰 잃을 수 있다"특별경보에도 현직 경찰관 비위 사건이 이어지면서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음주 사고 등이 나면 시도경찰청장한테 경고가 가고 경찰서장은 거의 인사 조치되고 할 정도로 강하게 했을 때가 있었다. 그때는 경찰관들이 긴장감을 갖고 주의했지만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며 "공직기강이 확립을 하는 게 아니라 공직사회 문화를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찰 내부에서도 공직문화를 다시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지역 한 경찰관은 "최근 신입 경찰을 보면 경찰관이라기보다는 직장인이라는 인식 크다. 경찰관서 내부에서도 업무 관련 노하우를 나누기 보다는 재테크 같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각종 비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경찰청 차장도 최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경찰관 비위 사건에 대해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검토, 현장 경찰 지원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조직문화 전반을 들여다보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노유정 강명연 기자
2024-03-31 18:04:31▲윤웅섭씨(전 서울경찰청장·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별세·정순락씨 상부·윤성원(작가) 주원(화가) 국노씨(해외 거주) 부친상=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258-5946▲부광식씨(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대구경북연구원 초대 원장) 별세·부기욱 기덕씨 부친상=26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3)650-4444▲김형훈씨 별세·김선영 규수(한국은행 인천본부장) 규성씨(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부친상·윤우영씨(전 하나증권 부장) 빙부상=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40
2024-03-27 18:06:48▲ 윤웅섭씨(전 서울경찰청장·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별세· 정순락씨 상부· 윤성원(작가) 주원(화가) 국노씨(해외 거주) 부친상=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258-5946
2024-03-27 09:33:37[파이낸셜뉴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25일 서울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칼부림' 예고글에 대해 "일반인을 상대로 사실상 테러를 예고한 것이다.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특정을 못 하고 있다"며 "법원이 압수수색영장을 광범위하게 발부해주지 않기 때문에 수사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의 특정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언급하며 '여고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19일에도 유사한 게시글이 작성됐다. 경찰은 작성자 추적에 나섰고, 학교 측은 출입자 확인을 위해 후문을 폐쇄하고 방과 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다. 이어 조 청장은 마약류 투약 등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에 대해선 "(오씨가)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지만, 조금 더 보완 수사를 거쳐 송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축구선수 황의조(32) 측이 제기한 수사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선 "강력한 의지를 갖고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유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고,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면 필요한 강제수사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불법 촬영 등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황씨 측은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하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한 바 있다. 조 청장은 지난달 온라인상에 유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허위 조작 영상 사건에 대해선 "최초 작성했을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용의자를 파악했다"며 "유포자에 대해서도 속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힁령 혐의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KG모빌리티와 관련 조 청장은 "보도된 대로 한 7곳을 압수수색 했고 관계자 4명은 입건된 상태"라며 "우리가 확인한 내용과 압수수색 한 내용을 토대로 분석 작업 중이다.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핵심 관계자를 불러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25 14:02:54경찰청은 경찰청장 공관에서 2023년 최우수 베스트팀장 및 가족 16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료들에 대한 존중, 소통 등을 통해 업무 효과를 높인 팀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경찰청은 수평적 리더십 발휘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공헌한 중간관리자(계·팀장급)를 베스트팀장으로 매월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베스트팀장 가운데 상호 존중, 소통 활성화 등 공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베스트팀장'을 선발해왔다. 오찬에 참석한 '최우수 베스트팀장'은 지역경찰, 수사 형사, 여성청소년 등 각각의 분야에서 팀원들과 함께 사기, 스토킹, 강력범인 검거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중간관리자들이다. 윤희근 청장은 참석자들을 직접 맞이하고 기능별로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고광수 팀장은 "팀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소통하며 안전한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팀장의 역할은 지시자의 역할보다 실무자가 효과적으로 업무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자"라며 "경찰 조직의 가교이자 기둥인 팀장들이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2024-03-21 19:11:08[파이낸셜뉴스] 칼부림 난동 등 각종 범죄를 막고자 지난달 20일 출범한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출범 한 달 만에 수배자를 잇달아 검거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우철문 청장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근무 현장을 찾아 유공 직원을 포상하는 등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부서는 지난해 발생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같은 예측이 힘든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예방 및 신속 대응 등을 위해 지난달 출범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 예방·대응 전략회의와 범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다발지 위주로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범죄를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들은 출범 이후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수배자 검거 총 123건 △형사범 입건 27건 △경범죄 단속 302건 △교통단속 439건 등의 성과를 냈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검거 위주의 활동뿐 아니라 야간 취약시간대 우범지역에 형사들을 집중 투입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범죄차단 임무 등 예방적 형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우 청장은 서면 유흥가에서 횡령 등 4건의 수배자를 검거한 기동대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현장의 어려운 점을 듣는 간담회를 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0 10: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