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13% 하락한 27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3% 오른 157만9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13% 하락한 27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3% 오른 157만9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835만원과 166만원까지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황이다. 지난주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는 3.3% 상승 마감했다.
조 디파스칼 비트불캐피탈 CEO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신호"라며 "다음주는 1만7000~1만8000달러 수준의 강력한 지지를 받거나 혹은 또 다른 가격 붕괴를 목격하는 결정적인 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4686.08포인트로 전날보다 1.94%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2.8% 하락했다.
업비트 UBMI 지수 6월27일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10.32%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10.21% 줄어들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3%이다.
대다수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광고산업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7.51%로 가장 컸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2299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샌드박스(SAND)는 같은 시간 기준 1540원으로 전날보다 6.67% 하락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도지코인(DOGE)으로 95.5원으로 전날보다 7.79%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55.66% 상승한 1443억원을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UBMI 지수는 4442.15포인트로 시작해 4686.0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매일 오전 9시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 일주일 간 UBMI 지수의 표준편차는 152.64포인트다.
업비트 기준 지난주 가상자산 전체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3조원이고, 알트코인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들은 스토리지(STORJ,+60.12%), 폴리곤(MATIC,+46.68%), 샌드박스(SAND,+39.37%)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2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7.25% 하락했다.
* 코인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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