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승 크래프톤 퍼블리싱 프로듀서 부서 실장(왼쪽)과 임하진 서울대학교 정보문화학과 교수가 매칭 그랜트 발전 기금 약정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고 기부 활동을 펼친다. 대학 내 게임 경험 확대 및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크래프톤은 서울대 정보문화학과에 발전 기금 1200만 원을 매칭 그랜트(동반 기부) 방식으로 약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영대학에 전달한 기부에 이어 서울대학교 출신 구성원이 진행한 두 번째 기부다.
발전 기금은 서울대학교 정보문화학과 학생들의 게임 경험 확대와 IT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게임 개발 툴 및 언리얼 엔진 실습환경 구축 △정보문화학과 강의실 리모델링 △가상현실(VR), 모니터, 콘솔 등 게임 장비와 소모품 구매 △학기 과제전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구승 크래프톤 실장은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칭 그랜트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후배들이 IT 생태계에 대한 융합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데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칭 그랜트는 크래프톤이 2021년부터 시작한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 문화 프로그램이다. 재직 중인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 회사가 매칭 기금을 더해 함께 기부하게 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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