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디파이 등 생태계 조성 협력
큐브엔터, 메타버스 사업 공격적 추진
네오핀, 네오핀 플랫폼 통해 노하우 보유
[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 네오핀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 정보 교류 △서비스 공동 협력 △비즈니스 공동 마케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향후 네오핀과 큐브엔터의 블록체인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전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네오위즈 네오핀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메타버스,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사진=네오핀
큐브엔터는 비투비, (여자)아이들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보유한 대형 연예기획사다. 신규 사업으로 블록체인을 선정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를 운영하는 애니모카브랜즈와 함께 합작법인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를 올해 2월 설립했다. 하반기에는 더샌드박스 게임 내 K컬처 복합문화공간 및 K팝 오픈플랫폼 ‘뮤직 메타버스’ 등을 선보여 공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영위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핀은 지난 1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을 출시했다. 현재 클레이튼, 트론 등 스테이킹 상품 외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나인’ 등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 토큰들에 대한 풀예치 상품 등을 서비스 중이다. 네오핀의 모기업으로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는 지난 2017년부터 노드 운영을 시작했으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2019년부터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탄탄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핀 생태계 내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네오핀토큰(NPT)은 후오비글로벌, 게이트아이오, MEXC,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거래소에 상장됐다.
네오핀 관계자는 “네오핀이 보유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기술력과 큐브엔터가 보유한 엔터 기반의 지식재산권(IP)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창출해낼 것”이라며 “네오핀과 큐브엔터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네오핀과의 협업을 통해 큐브엔터가 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생태계와 더불어 디파이 및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도 가능하게 됐다”며 “글로벌 오픈 메타버스 사업과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환경 조성에 있어 양사의 협업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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