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전한 문 전 대통령의 일상. 반려묘 찡찡이와 함께 '지정학의 힘' 읽기에 빠져 있다. 12일 친정을 방문한 다혜씨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 유튜버들의 고성시위로 평산마을 평안을 해치고 있다'며 분노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시위대에 대해 "돈 버는 데 혈안인 유튜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광한다"고 비판했다.
다혜씨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사저를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언제쯤 가족끼리 단란하게 조용한 오후 티타임 할 날이 올까. 돈 버는 데 혈안인 유튜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광한다. 시끄러!"라고 적었다.
한편 다혜씨는 이날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이 반려묘 '찡찡이'와 반려견 '토리'를 곁에 두고 책상에서 독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올렸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다듬지 않은 헤어스타일에 흰 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이 읽고 있는 책은 2020년 11월 발간된 김동기 변호사의 저서 '지정학의 힘'이다. 출판사 아카넷은 도서 설명에 따르면 이 책은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한 것은 이념이 아닌 지정학이라며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정학의 힘을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지정학적 상상력에 대해 소개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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