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의 호세 비냘스(José Viñals) 이사회 의장이 지난 14일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한 '언택트 미래설계 멘토링'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은 방한 중인 호세 비냘스(José Viñals)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이사회 의장이 지난 14일 국내 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미래설계 멘토링' 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멘토링은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SC제일은행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청년제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호세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한국 청년을 응원하고 이들의 미래설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제학 교수로서 학계에 몸담았던 경험부터 스페인 중앙은행 부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통화자본시장국장을 거쳐 글로벌 은행인 SC그룹의 이사회 의장이 되기까지 경험했던 여러 가지 도전 사례와 극복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호세 의장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휴먼' 정신"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새로운 기회도 열리므로 늘 배움의 자세를 잊지 말고 과학기술,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 지적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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