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근로복지공단, 전국 기관장회의…'일을 통한 복지' 공공기관 혁신 주도

근로복지공단, 전국 기관장회의…'일을 통한 복지' 공공기관 혁신 주도
근로복지공단이 15일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근로복지공단은 15일 ‘일을 통한 복지로 공공기관 혁신 주도’를 주제로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3년 만에 열린 대면회의로, 강순희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소속기관장 등 112명이 참석했다.

강 이사장은 경영혁신 및 공단의 미래상을 중심으로 '일(Work)을 통한 복지(Welfare),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CEO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특고·플랫폼 산재보험 적용 확대, △모든 취업자의 고용안정망 강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1만 2000공단 구성원들의 전사적 노력을 격려했다.

공단은 2020년부터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일터의 안정, 공공의료를 통한 일터의 건강, 요양·재활 등 사회복귀지원 공공 서비스를 통한 일터의 보호, 근로복지서비스를 통한 일터의 행복을 실천하는 공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노동복지 허브’로 정했다.

수혜적 복지를 벗어나 ‘일(Work)’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일터의 복지와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실현한다는 미션을 전사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공단 임원과 기관장들은 공단이 보유한 2100억 건의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대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는 혁신을 이어나가는 데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낡은 규제를 쇄신하고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저해하는 규제를 혁신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국민들의 일터와 행복을 구현하는 것이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공단의 역할임을 공유하고 내재화하는 자리”라며 "고유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노동복지 허브의 미션을 충실히 수행해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