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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폭염대비 종합TF 가동…생활밀착 행정강화

연천군 폭염대비 종합TF 가동…생활밀착 행정강화
김덕현 연천군수 20일 폭염대비 종합대책 설명.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위기경보 상황에 맞춰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0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경보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TF 등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며 “스마트 그늘막 설치, 폭염취약계층 집중관리, 무더위쉼터 등 생활밀착형 행정도 지속 추진해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 위기경보에 따라 연천군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한 TF를 운영해 폭염에 대응할 예정이다. TF는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경계 등으로 격상하면 운영된다.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복지정책과-사회복지과(복지분야), 보건의료원(건강관리지원), 농업정책과-축산과(농축수산물 대책), 연천소방서(구조구급), 기획감사담당관(홍보) 6개 반으로 TF는 구성됐다.

안전총괄과는 상황을 총괄,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복지 분야 대책반은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등에 대한 지원을 맡는다. 건강관리 지원반은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농업정책과와 축산과는 농-축-수산물 피해예방 및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각 읍면은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각종 매체를 통해 주민행동요령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폭염에 대응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올해 군민을 위해 전곡읍-연천읍-군남면 등에 스마트 그늘막 10개를 추가 설치했다. 관내 스마트 그늘막은 이에 따라 총 31개로 늘어났다.

연천군 폭염대비 종합TF 가동…생활밀착 행정강화
연천군 스마트 그늘막. 사진제공=연천군

또한 연천군은 복지회관-마을회관 등 관내 총 52곳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냉방기기와 폭염 발생 시 노인 건강관리 및 응급조치를 위한 비상구급품 등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연천군은 6~9월 관내 무더위 쉼터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며 폭염취약계층 피해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를 운영해 맞춤형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행정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집중 관리하고, 폭염 대응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특보발령 시 상황에 맞춰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