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예약 신청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네이버 아이디로 예약 지원
난지캠핑장·안산숲길여행·서울캠핑장 등 다양
서울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 및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네이버·카카오 아이디(ID) 또는 서울시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을 통해 예약신청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 및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네이버·카카오 아이디(ID)로 예약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 시민들이 가진 네이버·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해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 카카오톡 인공지능(AI)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서 채팅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해도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내역은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서울톡은 서울시정에 관한 각종 문의사항을 24시간 답변해준다. 카카오톡 친구목록 화면의 검색창(돋보기 모양)에 ‘서울톡’을 검색,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서대문구 안산공원 숲길여행’, ‘관악구 숲속을 걸어요’, ‘송파구 천마공원’ 등이 있다. ‘난지캠핑장’, ‘지방 폐교를 활용한 서울캠핑장’, ‘성동 서울숲 여름 캠핑장’ 등도 예약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난지캠핑장 주말 예약은 예약 개시 후 5분 이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월드컵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꾀꼬리 붕붕카 타고 떠나는 공원투어’, ‘난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한편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자치구 및 산하기관의 회의실 등 유휴공간 공유를 위해 운영하기 시작해 2021년 챗봇 포함 모바일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예약 서비스를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주춤했던 각종 문화행사와 실내외 체험활동들이 점진적인 일상 회복과 더불어 재개되면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 방문자 및 예약 신청 수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고 있다.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민들이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방문자가 보다 편하게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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