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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장기 고질적 지역 민원 해결 나선다

지역 내 장기 미해결 집단민원 6건 대표자 의견청취
진정성 갖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해결방안 마련할 것

유정복 시장, 장기 고질적 지역 민원 해결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논현33지구지주조합장 등 민원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등 지역 내 장기화 되고 고질적인 민원 해결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미해결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유정복 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의견청취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우선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서구 가정동 재건축사업을 위한 토지양도 요구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민원 △GTX-D, Y자 노선 반영 요구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 반대 등 총 6건의 집단민원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들 민원은 지난 몇 해에 걸쳐 갈등의 골이 깊어져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유 시장이 직접 각각의 민원을 개별 면담해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민원 면담에는 논현33지구 지주조합과 ㈜아스터개발 대표, (가칭)가로주택정비사업추진위원회, 효성지구비상대책위원회,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공유지분 소유자,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추진관련 단체,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반대 비대위원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장기 미해결 주요 6개 집단민원 대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담당 실·국장에게 해결방안 마련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해결이 가능한 민원에 대해 가능한 방법을 적극 찾고 관련 법 규정으로 인해 해결이 쉽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상호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집단민원 대표자와 지속적으로 만나 소통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11월 중 두 번째로 지역 내 집단민원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각적 방안 제시, 협의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