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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3.0 메인넷 빠르면 내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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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분기 미디어 간담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3.0 메인넷 빠르면 내달 오픈”
위메이드가 3일 '위메이드 2분기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메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를 이르면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을 통해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1등 메인넷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내·외부 여러 팀에서 각각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완성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 달에는 (메인넷) 오픈이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1일 위믹스3.0 테스트넷을 론칭했다. 메인넷 프로토콜을 테스트넷 환경으로 복사해 프로토콜의 잠재적 위협이나 허점을 발견하는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테스트를 마친 후 메인넷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장 대표는 “메인넷이 구축돼서 어떤 게임 회사든지 원하는 토큰노믹스(토큰 경제)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기대 효과 중 하나”라며 “많은 상업적 메인넷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성취나 전략들을 감안했을 때 '전 세계 1등 메인넷이 되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함께 론칭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대해서는 "그동안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나 블록체인 월렛(지갑)에서 했던 것을 하나로 모은 것"이라며 "게임 간(인터 게임) 플레이가 이뤄질 공간으로서 위믹스 플레이가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는 올해 서비스 1주년을 맞는 '미르4 글로벌'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게임"이라며 "최초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블록체인 게임으로 역사에 오래 기록될 것 같다"이라고 자부했다.

아울러 인력 충원 계획에 대해서도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달 27일 열린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 분기에 80~100명 정도를 채용할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내년부터는 오픈 플랫폼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할 일이 많다”며 “위믹스 3.0 메인넷을 오픈했기 때문에 대체불가토큰(NFT)이나 탈중앙화자율조직(DAO), 탕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 관련해서도 일이 많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