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소래포구 어시장서 상품권 지급
인천 e음, 최대 96% 할인에 캐시백 지급, 무료배송
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사진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부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8일까지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금액의 30%,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6만8000원 이상은 2만원을 △5만1000원 이상~6만8000원 미만은 1만5000원을 △3만4000원 이상~5만1000원 미만은 1만원을 △1만7000원 이상~3만4000원 미만은 5000원을 각각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디.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기간 내 1회만 받을 수 있다.
상품권 환급은 시장 내 행사 참여 점포에 한하며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지난 설 명절 행사의 경우 젓갈 등 수산가공식품은 제외됐으나 이번에는 이들 품목들도 포함시켜 더 폭넓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다.(국내산 한정)
상품권 지급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시는 지난 설 지급액인 1억원보다 많은 1억7600만원(각 시장당 8800만원)을 선착순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행사 기간 내라도 상품권이 전량 소진 될 경우 행사가 일찍 종료된다.
/ 인천시 제공
시는 또 인천e몰에서 설 선물세트 및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을 최대 96% 할인하는 ‘추석 단독특가전’과 인천우수식품을 최대 75%까지 할인하는‘인천우수식품전’을 각각 다음달 5일과 16일까지 진행한다.
인천e음의 또 다른 부가서비스인 ‘e음 장보기’도 다음달 12일까지 할인쿠폰과 캐시백,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물가 부담을 줄인다. 이용자 전원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쿠폰 사용 고객에는 2000원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전통 시장을 찾는 시민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모래내시장(9월 2일)과 석바위시장(8월 30일~9월 11일)은 일정 금액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용현시장(9월 6~7일)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즉석복권을 증정한다.
또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는 9월 2∼8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매자를 대상으로, 당일 구매금액의 30%,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과 판매행사를 통해 수산물 물가와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