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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팀네이버+프로젝트 꽃'으로 글로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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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및 직원들과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

글로벌 진출 본격화에 앞서 로컬 및 SME 브랜드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더 많은 직원들이 ‘프로젝트 꽃’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한다. 프로젝트 꽃을 일하는 문화로 내재화, 직원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2016년 4월 시작된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 플랫폼 기반으로 이뤄지는 중소상인(SME) 및 창작자와의 상생 전략이다.

최수연 대표, '팀네이버+프로젝트 꽃'으로 글로벌 간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교수(왼쪽부터)가 ‘프로젝트 꽃’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팀네이버의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꽃’을 주제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함께 논의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최 대표는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 및 책임감 등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생길 때, 네이버 프로젝트 꽃은 진정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왔다”며 “프로젝트 꽃이 사회적 기대에 맞춰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 교수는 “네이버 직원들은 일에 대한 자존감과 사명감이 대단하다”며 “이런 인재들을 하나의 방향성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 프로젝트 꽃”이라고 말했다.

개발, 서비스 기획, 경영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일하고 있는 네이버 직원들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SME를 위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노력, 프로젝트 꽃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방안 등 프로젝트 꽃 성장 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실적 고민들을 꺼내 놓았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직원들이 갖고 있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 일에 대한 자존감은 결국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데서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젝트 꽃의 정체성”이라며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의 일하는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에 앞서 로컬 및 SME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프로젝트 꽃 발전 방향에 있어 SME와 창작자들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안이 마련되는 것이다. 최 대표는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SME와 창작자들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SME와 창작자들이 가진 역량과 제품이 브랜드라는 자산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 교수는 “네이버 기술력, 디자인, 브랜딩 역량을 로컬 SME 및 로컬 콘텐츠 등과 결합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며 “동네를 브랜드로 만들어주는 것이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동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네이버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