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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마카오 무비자 입국 10월까지 연장

'제102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결정
'서울페스타 2022'로 8월 한달 무비자 입국...연장
9월 3일부터 입국전 PCR 중단도

일본·대만·마카오 무비자 입국 10월까지 연장
서울시는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를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8월 한 달간 재개됐던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가 10월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질병청 등이 참석한 '제102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결과를 인용, 이들 국가 및 지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가 10월까지 연장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10~14일 개최된 '서울페스타 2022'와 연계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차 8월 한 달간 일본·대만·마카오에 대한 정부의 한시적 무비자 재개 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9월 3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를 중단하는 등의 방역 조치가 완화돼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 지역의 여행객들이 보다 많이 우리나라,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우리나라가 지난 해 9월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여행허가제도(K-ETA)를 시행함에 따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더라도 출발 72시간 전에 K-ETA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K-ETA를 신청, 허가를 받아야 방한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 등 주요 지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추가 연장되면서 조금씩 국내 관광업계가 살아날 수 있는 원동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 "9월과 10월 한시적인 기간이지만 이때 서울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몰랐던 서울의 매력을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바라며, 조금씩 물꼬를 튼 서울관광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며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