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추석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새벽 1시까지 운영

9월 8~13일 운영시간 연장 단속
단속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

추석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새벽 1시까지 운영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입구에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연장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버스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IC 버스전용차로의 단속시간을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은 평상시에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기간에는 휴일 시작 전날인 이날 오전 7시부터 연휴 다음날 13일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과태료는 상행 3대, 하행 4대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으로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시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반포IC, 서초IC, 서초IC 입구, 양재IC), 상행(양재IC, 서초IC, 반포IC) 총 7대 단속카메라가 있어 단속될 경우 운전자의 귀책사유로 각 위반 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에서는 운전자에 대한 사전 안내를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 표출, 입간판 등의 방법으로 전용차로 운영시간 연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명절 때는 실수로 진입했다가 차량 정체 등으로 차선변경이 어려워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속되는 경우도 많아 운전자의 주의를 요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연휴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 운행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더욱 필수적”이라며 “버스전용차선 위반 없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