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로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스라엘과 사이버보안 분야 산업 교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KISA는 지난 22일 'KISA-이스라엘 사이버보안 협력' 면담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KISA 관계자를 비롯해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타미르 파르도 전 원장 △이스라엘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코리아 △사이버 보안 벤처기업 '나노록(NANOLOCK)'이 참석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에 이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다. 이에 KISA는 이스라엘 관계자들과 함께 양국 간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면담을 추진했다.
이를 계기로 KISA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기업인 요즈마그룹 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정보보호 유망기업 7개사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대한 심사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웨비나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우리 정보보호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및 시장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KISA는 양국 비즈니스 매칭의 가교 역할로 국내 정보보호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벤처기업인 '나노록'간 연결을 통해 양국 간 기술 및 투자 파트너십 강화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삼아 진행되는 양국 간의 사이버보안 협력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KISA는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정보보호 유망기업이 다양한 글로벌 국가와 사이버보안 분야 기술 및 투자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