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이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이용해 GS25에서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결식아동들을 위한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롯데마트로까지 넓힌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 중 서울시가 처음이다.
이로써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서울지역 아동 1만6114명은 롯데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은 물론, 푸드코트 내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시는 이마트 푸드코트를 꿈나무카드 사용처로 확대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만에 사용처를 롯데마트로까지 넓히며 결식아동의 급식선택권 확대와 영양 불균형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롯데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협조로 결식우려 아동이 서울지역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메뉴의 영양가 있는 식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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