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사상자들이 이송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을 방문해 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2.10.3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상황 관리의 컨트롤타워"라며 "현장에서 환자 이송과 치료에 부족함이 없는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과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국립중앙의료원에도 부상자와 사망자분들이 이송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상자 치료에 힘써주고 특히 사망자와 유족들에 대한 지원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원 참사로 15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 한 시민이 두고 간 꽃이 놓여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어제 이태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불의의 사고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아직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정부는 가용 의료체계를 총 동원하여 부상자 분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해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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