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엠씨 CI. /사진=티이엠씨
[파이낸셜뉴스] 티이엠씨가 코스닥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 소재기업 티이엠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4달 만이다.
티이엠씨는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소부장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달릴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티이엠씨의 경쟁력은 소재 완전 국산화 기술이다.
반도체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가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 가스(Excimer Laser gas)와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부터 일산화탄소(CO), 황화카보닐(COS) 등은 물론 증착 공정용 혼합가스인 디보란(B2H6)까지 다양한 특수가스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는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통해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완전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이 티이엠씨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라며 “희귀가스 재활용, 초저온 가스 생산확대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영업을 확대하고, 해외진출을 통해 고객 다변화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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